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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로위 ‘지뢰’ 포트홀 예방 공사

중대부고 등 버스정류장 7개소 인근 도로 대상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도로위 포트홀 예방을 위해 선릉로 버스정류장 7개소에 대한 고강성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트홀은 도로 아스팔트가 파손되어 움푹 파인 구멍을 뜻한다. 도로위 ‘지뢰’라고도 불린다.

이번포장 공사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대상 구간은 총 연장 140m에 달한다.

고강성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은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달리 공장에서 정밀 제작된 고강도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 방식으로 설치하는 공법이다. 충격과 하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중·대형 차량의 반복 통행에도 변형이나 파손이 적고, 기온 변화나 제설제에도 강한 내구성을 보인다.

구는 지난해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이 공법을 도입해 선릉로 내 버스정류장 9개소에 고강성 콘크리트 포장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올해 포장 개선이 완료된 정류장은 ▷중대부고(상행) ▷한티역(상행) ▷도성초등학교(상행) ▷선릉역 8번 출구·선정릉(상행) ▷일지아트홀(하행) ▷강남구보건소(하행) ▷선릉역(하행) 등 총 7개소다. 이 구간들은 대형 버스와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곳으로, 과거 포트홀이 반복 발생하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을 줬던 지역이다.

특히 우기철에는 노면 파손으로 빗물이 고여 버스 승하차 시 물 튀김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제설제 침투로 도로가 급격히 훼손되는 등 민원이 잇따랐다. 강남구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에 주목해 도로 자체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 전략을 전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후 변화와 교통량 증가로 도심 도로의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도로관리를 통해 주민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