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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전체, 중국에 50~100% 관세 부과하라”

소셜미디어 통해 나토·전세계에 편지
“강한 관세 中의 러시아 지배력 깰 것”
나토 러 원유 구매 중단때 대규모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로 향하기 위해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전체가 중국에 대해 50~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완전히 철회하는 것이 이 치명적이지만 우스꽝스러운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나토 회원국과 전 세계에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통제력과 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강력한 관세는 그 지배력을 깨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모든 나토 회원국이 동의하고 실제로 실행에 나서며, 동시에 모든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할 때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나토 회원국과 전세계에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캡처

그는 “나토의 ‘승리’에 대한 헌신은 100%에 한참 못 미쳤으며, 일부 회원국이 러시아 석유를 계속 구매해 온 것은 충격적이었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여러분의 협상 지위와 협상력을 심각하게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쨌든, 나는 여러분이 준비되면 언제든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말만 하라, 언제 할 것인가?”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시작되지 않았을 전쟁이다!). 이것은 바이든과 젤렌스키의 전쟁”이라며 “나는 단지 이 전쟁을 멈추고 수천 명의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지난주에만 7118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친 일이다!)”고 했다. 그는 “나토가 내가 말한 대로 한다면, 전쟁은 빠르게 끝날 것이고 모든 목숨이 구해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내 시간과 미국의 시간·에너지·돈을 낭비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