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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국내 최대 로봇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전체 임직원 40% R&D 수행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술 개발 등 진행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약 2000평 규모의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9월 9일자 10면 참고)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연구소다. 로봇 핵심부품 개발부터 신규 솔루션 개발, 품질 테스트까지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한 곳에 모았다. 이 곳에서 전체 임직원의 40%에 해당하는 80여명의 연구인력이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선행 기술 개발 ▷로봇 하드웨어 고도화 ▷로봇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장 면적이 넓은 품질 테스트 공간에서는 전원을 수 천번 이상 온오프해도 이상이 없는 지 등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온습도 테스트 챔버를 구축해 로봇의 사용 온도 범위를 넘는 극한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사용자가 요구한 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인 실용적 휴머노이드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는 멀티암(Multi-Arm) 동시제어 기술, 충돌 회피기술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4월 AI 혁신을 선언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문인력 채용, 조직 개편, 미국 로봇 솔루션업체 인수,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 등 지능형 로봇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들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축적된 산업 데이터와 우수 연구 인력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두산로보틱스를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AI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 나갈 총괄 책임자로 오창훈 전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전무로 영입했다. 오 전무는 대규모 서비스의 신뢰성과 AI 혁신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 전무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학습 환경과 핵심 로직을 고도화하고, 두산로보틱스의 차세대 AI 역량 강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