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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양지원, 獨 ARD음악콩쿠르 2, 3위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와 양지원이 독일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2, 3위에 올랐다.

15일 금호문화재단과 콩쿠르 측에 따르면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74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피아니스트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24)가 2위와 2개 부문 특별상(위촉곡 최고 해석상,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양지원(23)이 3위를 수상했다. 1위는 중국의 리야 왕이다.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는 2위와 특별상 상금으로 총 1만 2000유로(한화 약 1790만원)를, 양지원은 3위 상금 5000유로(한화 약 814만원)를 받는다.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6을 연주한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는 “2위를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며 나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음악으로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양지원 [금호문화재단 제공]

양지원은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22을 협연했다. 그는 “이번 수상은 음악으로 저 자신과 마주한 여정의 한순간 같아 더욱 특별하다”라며 “무대 위에서 느낀 감정과 호흡을 관객분들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선물이다. 음악이 지닌 진심과 울림을 더 깊이 탐구하며, 나만의 색깔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희석 엘리아스 아클리는 한국과 영국 이중 국적을 지닌 피아니스트다.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그는 2023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최근 피아노 아일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고, 2024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주목받았다.

피아니스트 양지원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19년 클라이번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 2018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의 성적을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52년 시작된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의 악기 부문에서 개최,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피아노 부문의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잉그리드 해블러(1954년 1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1962년 2위), 우치다 미츠코(1966년 3위), 안 케펠렉(1968년 1위), 정명훈(1973년 2위), 서혜경(1983년 3위), 김다솔(2011년 3위), 한지호(2014년 2위), 손정범(2017년 1위), 김준형(2022년 2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