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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수향.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영상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임수향(35)이 ‘번아웃’을 겪은 후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14일 임수향의 유튜브 채널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임수향은 반려견들의 사료를 챙기다가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라고 운을 뗀 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고 집에 왔는데, 그 때부터 번아웃이 오면서 생각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에는 촬영차 남극까지 다녀왔다. 정말 바쁘게 지냈다”면서 “그러다 보니 인생을 조금 더 깔끔하고 단순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중이라는 임수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소유했던 억대 슈퍼카도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근 청담동 빌라와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가 된 그는 “차도 팔았다. 다 바꾸려고 팔았다. 의미 없다”면서 “사실 솔직한 마음은 다 버리고 새로 사고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임수향은 지난달 유튜브 영상에서 슈퍼카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허세였다”며 “차를 탈 일이 거의 없다. 2년 넘게 갖고 있었지만 주행거리는 360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달려도 너무 빠르고, 승차감이 좋지도 않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990년생인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첫 주연을 맡아 주목을 받았고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KBS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으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번아웃’ 경험…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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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뱅크] |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번아웃’이란 오랜 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심리적 부담을 겪으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완전히 탈진해 버리는 상태를 뜻한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이 있는 전국 17개 시·도의 표본 1만5000가구 중 최근 1년 동안 번아웃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년은 32.2%였다.
번아웃의 배경은 진로불안(39.1%), 업무과중(18.4%), 일에 대한 회의감(15.6%) 순이었다.
직장인들 10명 중 7명도 번아웃 경험이 있었다는 통계도 나왔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번아웃 증후군 경험’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342명 중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중은 69%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 75.3%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20대 61.1%, 40대 60.5%가 회사 생활 중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증 느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번아웃 원인 1위로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조사 대상의 42.4%가 ‘현재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답했으며 퇴근 후 추가 업무 경험이 있는 직장인도 28.4%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번아웃을 업무로 인한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규정하고, 국제질병분류 상 건강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증후군으로 분류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와 탈진, 일에 대한 흥미 상실, 자존감 저하, 무력감과 우울감 등이 꼽힌다. 심할 경우 신체적 통증이나 불면증으로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업무와 휴식의 균형 ▷충분한 수면 ▷운동과 취미 활동 ▷주변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전문 기관에서 상담이나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