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4위 이민지 출격
다승 1위 방신실·대상 1위 유현조 우승 사냥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4위 이민지 출격
다승 1위 방신실·대상 1위 유현조 우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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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개막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샷대결을 펼칠 방신실(왼쪽)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KLPGA 제공·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피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선수들이 국내 팬들 앞에서 명품 샷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오는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개막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하나로도 개최된다.
대회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가 출전하면서 한국과 미국 투어 간판들의 자존심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는 후원사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 15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엔 실패했지만 이민지와 함께 공동 14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23승을 보유 중이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지난해 최연소(27세 4개월)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뒤 이 대회에 출전해 10위에 올랐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투어 통산 11승의 이민지는 이 대회에서 2전3기를 노린다.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나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4년 전엔 송가은, 2년 전엔 이다연에게 막혔다. 올시즌 한층 단단해진 경기력으로 또한번 우승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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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민지(왼쪽)와 리디아 고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게티이미지] |
KLPGA 투어에선 다승 부문 공동 1위의 방신실과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가 출사표를 던졌다.
방신실은 지난 14일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시즌 3승을 획득하며 이예원과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시즌 4승 선착을 노리는 방신실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현재 컨디션과 페이스가 좋으니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이번 대회의 핵심 공략 포인트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다. 티샷에 집중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현조의 묵직한 기세도 주목할 만하다. 2주 전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뒤늦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지만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랭킹 3위(9억9711만원), 평균타수 1위(69.71)로 투어 2년차에 톱랭커로 올라섰다.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14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우승이 1번, 준우승 3회, 3위 2회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한 마다솜은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마다솜은 “코스 전장이 긴 편이어서 미들·롱 아이언 샷과 중장거리 퍼트가 중요하다”면서 “하반기 시작하고 장염에 걸리면서 컨디션은 조금 떨어졌는데, 샷 감각이 좋아 감각과 체력을 잘 유지하며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신인왕 이효송과 국가대표 오수민, 짜라위 분짠(태국), 지 유아이(중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출전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주최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1번 홀과 11번 홀을 ‘모두(Every Birdie) 홀’로 운영해 최대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또한 17번 홀의 티샷이 ‘하나 별송이 존’에 안착할 경우엔 111만 원을 기부, 최대 2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갤러리플라자는 스내그(SNAG)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존, 갤러리 참여 이벤트 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 대가 이미영 셰프의 푸드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적인 대회를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해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들에게 티켓 무료 교환권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