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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손 치워라” 목격자에도…김보협 “무고 입증할 것”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 관련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재차 무고함을 주장했다.

김 전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변호인을 통해 제 성추행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들었다”면서 “경찰이 어떤 근거로 송치했는지 관련 자료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아울러 “검찰에서 무고함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4일에도 페이스북에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노래방 성추행 의혹’에 대해 “회식 다음날 참석자 전원에게, 전날 안전하게 귀가했는지, 저를 포함해 누구에 의해서라도 불쾌한 언행이 없었는지 물었다”라며 누구도 문제가 있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으며, 고소인과도 같은 주제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으나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없었다고 했다. 또 ‘지난해 7월 택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뒷좌석에서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행위가 있었고, 고소인이 이에 항의하는 언행이 있었다면 택시기사가 눈치 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반면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 전 대표 유죄 확정된 날 저녁 자리 후 이동한 노래방에서 피해자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김 전 대변인이 피해자의 허리에 손을 두르는 것을 보고 “나쁜 손 치워라”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15일 김 전 대변인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당 소속 여성 당직자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