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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공급 ‘WRC 칠레 랠리’ 성료

2025 WRC 11라운드 경기 마무리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R213’ 제공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칠레 랠리’에서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경주차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랠리는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 거리에서,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내내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에는 흙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노면이 진흙으로 바뀌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한 바다 안개가 반복되는 등 드라이버들에게 극한 주행 환경을 안겼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발휘하며, 예측 불가능한 코스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도록 도왔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토요타 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WRC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내달 16일~19일(현지시간)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한다.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지역을 거점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넘나드는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비포장 랠리와는 다른 환경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타막 타이어 운영 전략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시즌 최종전까지 세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향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및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총 8개국 이상에서 2000㎞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수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