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온시스템, 그룹사 출신 임원 전진 배치…“성공 DNA 융합·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인사·해외사업 전문가 합류
전략·법무·노사까지 전방위 보강
“검증된 전문 인력 기반 빠른 체질 개선·성장 동력 확보”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온시스템이 그룹사 출신 핵심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경영 정상화, 운영 효율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의 ‘성공 DNA’를 한온시스템에 융합해 조속한 안정화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그룹 내 주요 임원 다수가 한온시스템에 합류했다.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한국타이어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이수일 부회장(현 한온시스템 CEO)이다.

그는 한국타이어 재임 시절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취임 7개월 차인 올해 2분기,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 8582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재무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천성익 상무(CFO)는 한국타이어 재무팀과 한국앤컴퍼니 경영관리 부문, 해외 자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과거 이수일 부회장과 함께 일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전략 방향에 발맞춰 한온시스템의 재무 건전성 강화와 구조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김종윤 전무(HR 본부장)가 인사 및 HR 부문을 총괄하며 합류했다. 그는 인사·조직 관리 전문가로, 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에서 HR 부문과 HR 혁신실을 이끌며 인력 효율화, 성과 중심의 조직 관리, ESG 거버넌스 체계 정립 등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번 전적을 통해 한온시스템은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인사운영 전략과 지속가능 경영 기반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권역별 전문가 배치도 강화됐다. 박정호 사장(HMG/아태본부장)은 B2B 영업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그룹 차원의 일관된 의사결정을 이끌고 있다. 최인태 전무(유럽본부장)는 전략기획과 신규 공장 설립 경험을 토대로 유럽 전기차 시장 대응과 생산 거점 최적화를 담당한다. 박정수 전무(중국본부장)는 중국 전략기획과 유통을 30여 년간 담당해온 전문가로, 현지 E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지난 6월 16일에는 한국앤컴퍼니 미래전략실장을 맡았던 고보미 전무(전략혁신본부장)가 전적했다. 그는 한온시스템 인수 협상과 실사를 주도하고, SPA 체결 이후 PMI 전략을 총괄하며 통합 작업을 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이번 전적을 통해 그룹 편입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략·기획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법무 부문은 이규환 상무보가, 노사관계와 비용혁신은 각각 이대완 상무보와 조형설 상무보가 담당하며, 복잡해진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적 운영과 내실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원 전적이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전략적 재편성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이수일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략기획, 재무/비용혁신, 인사, 법무, 노사 등 기반 분야에도 그룹사 출신 인재들이 추가 배치되면서, PMI 이후 복잡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체계가 마련됐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인수 이후, 이어지는 임원진 합류는 재무, 전략, 사업, HR, 법무, 노사 등 핵심 기능 전반에 걸쳐 검증된 전문가들이 배치된 것”이라며 “이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와 운영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EV·친환경차 시장에서 한온시스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 역시 “그룹사에서 검증된 역량을 가진 임원들이 합류하면서 경영 정상화의 실행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속에서 한온시스템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