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로·삼개로 식재 주민설명회
관리계획 공유하고 주민 의견 청취
관리계획 공유하고 주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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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마포대로 및 삼개로 소나무 관련 주민 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서울 마포구는 지난 16일 오전 도화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도화동을 포함한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대로 및 삼개로 소나무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나무 식재 사업의 배경, 추진 경과, 향후 관리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가로수를 제거하고 소나무를 심어 나무 그늘이 사라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정치인의 현수막 게시 등으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자 주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긴급히 마련했다.
소나무 식재 배경에 대해 마포구 관계자는 “플라타너스·은행나무로 인해 간판 가림으로 상권에 영향을 주고 배수로와 빗물받이 막힘, 노령목의 구멍·부패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가로경관 불량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소나무는 한국의 전통 수종으로서 생장이 느려 쓰러질 위험이 적고 낙엽이 적어 관리가 용이하며, 수관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 간판이나 교통 표지판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크다.
또 소나무 식재 사업 중 인근 공사를 진행 중인 한 기업에 의해 공중화장실 민원이 계속 발생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소나무를 기부하며 ‘명품 거리’ 조성에 동참하게 됐다.
이에 마포대로에는 소나무 189주와 장미 4000주가 심어졌고, 삼개로는 기업 기부로 은행나무 54주가 소나무로 교체되고 보도도 정비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소나무 숲길은 안전과 경관을 개선해 주민이 사계절 푸른 나뭇잎은 물론 겨울에는 눈 덮인 소나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