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온시스템, 그룹사 출신 임원 전진 배치

인사·해외사업 전문가 합류


한온시스템이 그룹사 출신 핵심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경영 정상화·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한온시스템에 융합해 조속한 안정화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그룹 내 주요 임원 다수가 한온시스템에 합류했다. 가장 주목되는 인사는 한국타이어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이수일(사진) 부회장(현 한온시스템 CEO)이다. 이 부회장은 한국타이어 재임 시절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한온시스템의 재무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천성익 상무(CFO)는 한국타이어 재무팀과 한국앤컴퍼니 경영관리 부문, 해외 자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여기에 김종윤 전무(HR 본부장)가 인사 및 HR 부문을 총괄하며 합류했다. 그는 인사·조직 관리 전문가로, 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에서 HR 부문과 HR 혁신실을 이끌며 인력 효율화, 성과 중심의 조직 관리 등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각 권역별로 전문가 배치도 강화됐다. 박정호 사장(HMG/아태본부장)은 B2B 영업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그룹 차원의 일관된 의사결정을 이끌고 있다. 최인태 전무(유럽본부장)는 전략기획과 신규 공장 설립 경험을 토대로 유럽 전기차 시장 대응과 생산 거점 최적화를 담당한다. 박정수 전무(중국본부장)는 중국 전략기획과 유통을 30여 년간 담당해온 전문가로, 현지 E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6월 한국앤컴퍼니 미래전략실장을 맡았던 고보미 전무(전략혁신본부장)가 전적했다. 그는 한온시스템 인수 협상과 실사를 주도하고, 통합 작업을 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이번 전적을 통해 그룹 편입 시너지와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