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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00도 넘어서나…‘8만전자·35만닉스’ 업고 ‘사상 최고’ 행진 기대감 [투자360]

뉴욕증시도 사상최고…엔비디아·인텔 급등
코스피, 상승 지속될 듯…반도체주 ‘주목’
일본은행 금리 결정도 주목

코스피가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19일 코스피는 기술주 강세에 따른 미국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의지에 힘입어 1.40% 상승, 346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2.94%)가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5.85%)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510억원, 22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방 압력을 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이틀째 소화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며 협업 체제를 구축하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8%, 0.94% 상승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빅컷(50bp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고 고용 냉각에 상당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증시가 출렁였지만,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사이클이 재개된 데 주목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3.49% 뛰었으며, 인텔 주가는 22.77% 급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0% 올랐다.

이에 이날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증시를 이끄는 가운데 오늘도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자극받아 또 한차례 힘을 내줄지 지켜봐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주목해야 한다. 일본은행이 현 0.5%인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회의 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 재개 시점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큰 데다, 미국 관세 확정으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 확인이 필요한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가 형성됐다”며 “이번에는 동결하더라도 향후 금리 인상 시점이 엔화 강세 폭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