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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기가가 털렸다…‘롯데카드 해킹 사태’ 국수본이 직접 수사한다 [세상&]

경찰청 국수본, 지난 2일부터 수사 중
관할 시도청 사건 배당 않고 직접 수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롯데카드 해킹 관련 언론 보도가 이어지던 지난 2일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만 해도 롯데카드 측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렸으나, 18일 브리핑에선 고객 296만9000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특히 28만3000명의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CVC(카드 인증 코드)도 유출됐다.

롯데카드 측은 유출된 정보의 규모를 1.7GB(기가바이트)로 신고했지만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조사 결과 200GB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으로 새어나간 정보의 양이 방대한 만큼 국수본이 직접 수사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수본 관계자는 “롯데카드를 상대로 고객 정보가 어떤 경로로 대규모 탈취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