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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값 다시 최고치 눈앞…외국산 수입에도 역부족

지난 7월 18일 일본 도쿄의 한 가게 입구에 줄지어 놓인 쌀 자루들. [AFP]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일본 쌀값이 다시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은 20일 일본 쌀값이 3주 연속 올라 지난 5월 중순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 외국산 쌀 수입을 크게 늘렸지만 주로 식당 등에 유통된 탓에 마트 평균 쌀값 흐름은 바꾸지 못하고 있다. 일본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식용 쌀의 민간 수입량은 작년 동월의 213배인 2만6397t이었다.

농림수산성이 지난 8∼14일 전국 마트 약 1000곳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쌀 5㎏ 기준 평균가는 4275엔(약 4만437원)으로 한 주 전보다 2.9%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치는 지난 5월 12∼18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4285엔)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쌀값 상승은 저가 정부 비축미 유통량은 줄어든 반면, 고가 햅쌀이 유통된 데 따른 것이다.

닛케이는 “햅쌀이 유통되면서 평균가를 끌어올렸다”며 “당분간 매장 쌀값은 높은 수준을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