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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악천후로 취소

폭우로 그린에 물이 찬 대회 코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악천후로 파행운영된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결국 취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와 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대회 코스인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이 폭우로 잠기자 잔여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으며 출전 선수들에게는 CME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 LPGA투어에서 공식 경기로 인정받기 위해선 36홀 이상을 치러야 한다.

다만 규정에 따라 총상금의 절반인 150만 달러를 상위 65위까지 순위에 따라 나눠준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출전 선수 144명 전원에게 3500달러를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회 첫날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28위로 출발했던 윤이나는 이번 취소 결정이 오히려 득이 됐다. 현재 CME 글로브 랭킹 80위인 윤이나가 컷 탈락했다면 85위로 순위가 하락할 수 있었다. 윤이나는 내년 풀시드가 주어지는 CME 글로브 랭킹 80위에 딱 걸려 있는 상황이다.

이날 취소로 첫날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가츠 미나미(일본)와 세라 슈멜젤(미국)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리게 됐다.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소미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아칸소 출신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은퇴 경기에 나섰으나 18홀로 경기가 축소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세리머니 없이 20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루이스는 내년 아칸소 지역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한번 은퇴 경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