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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아칸소 챔피언십 악천후로 결국 취소…이소미 울고 윤이나 웃고

LPGA “악천후에 코스 복구 어려움”
이소미 선두에 1타차 3위로 아쉬움
컷탈락 위기 윤이나는 취소로 안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취소됐다. 사진은 전날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는 피너클 컨트리클럽 18번홀 페어웨이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된 이 대회는 당초 54홀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가 뇌우로 중단된 뒤 최종일인 22일에도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결국 투어와 대회조직위원회 측이 취소를 결정했다.

LPGA 투어는 성명을 통해 “지난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뒤 코스 감독관 등이 코스 상태를 점검한 결과 경기가 불가한 상태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화요일까지의 일기예보를 고려했을 때 공식 대회로 인정되기 위한 최소 36홀을 소화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판단에 따라 남은 라운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번 대회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며 출전 선수들에게는 CME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

다만 규정에 따라 총상금의 절반인 150만달러를 18홀 성적 기준 상위 65위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한다. 또 전체 출전 선수 144명에게 50만달러를 똑같이 나눠 모든 선수들이 3500달러씩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소미는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세라 슈멜젤(미국), 가쓰 미나미(일본·이상 8언더파 63타)에 단 1타차로 충분히 역전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여서 대회 취소 결정에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이소미는 6만 3392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반면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129위에 그쳤던 윤이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재 윤이나는 내년 풀시드 기준인 CME 글로브 랭킹 80위에 정확하게 걸려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면 CME 랭킹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