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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헤지스, 90년생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에메레온도르·키스 거친 벤자민 브라운 영입
새로운 소재, 실루엣으로 2030 고객 확보

히스 헤지스 벤자민 브라운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F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헤지스(HAZZYS)의 서브 라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own·사진)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벤자민 브라운은 1990년생 한국계 미국인으로, 에메 레온 도르(Aim Leon Dore), 키스(KITH), 챔피온(Champion) 등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았다.

히스 헤지스는 벤자민 브라운의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고 안목 있는 2030 고객층을 본격적으로 겨냥한다.

이번 FW(가을·겨울) 시즌부터 기존 클래식 프레피 무드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한다. 벤자민 브라운 디렉터의 시선을 반영해 실루엣, 원단, 핏, 스타일링 전반을 다듬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히스 헤지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램스킨 레더 워크 재킷’,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셋업인 ‘언스트럭처드 블레이저&트라우저’, 시그니처 발마칸 코트의 경량 버전인 ‘라이트웨이트 발마칸’ 등이 있다.

이번 시즌부터 액세서리 라인으로 영역도 넓힌다. 라이더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패딩 백과 클래식한 스웨이드 백, 가죽 소재 벨트를 선보인다.

히스 헤지스는 이번 FW 컬렉션의 기획과 디자인은 벤자민 브라운 디렉터가, 캠페인 스타일링과 아트 디렉팅은 글로벌 아트디렉터 안토 넬로(Anto Nello)가 담당했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촬영된 FW 캠페인과 룩북은 사람들이 하루를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새롭게 정의된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 가치인 ‘진정성’에서 출발한 콘셉트를 선보인다.

벤자민 브라운 히스 헤지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30 고객들은 단순히 옷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맞는 무드와 가치를 따져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택한다”며 “FW 컬렉션은 단순한 옷을 넘어 스타일링과 무드 전체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히스 헤지스는 22일부터 헤지스닷컴, LF몰, 크림(KREAM)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26일부터는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 단독 쇼룸을 열고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추후 아시아, 미주, 유럽 등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히스 헤지스 FW 캠페인 화보 [L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