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사 추가 압수수색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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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김아린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5일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를 지난달 29일 구속기소한 뒤 첫 소환 조사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를 25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며 “김상민 전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이 김 여사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며 공천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 관련”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만약 김 여사가 공천을 대가로 그림을 받았다면 특별가중처벌법상 뇌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김 여사에게 그림과 함께 공천 청탁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 전 특보는 지난 18일 구속됐다.
김 여사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 소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특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통일교 교인으로 추정되는 당원 명단을 입수했다.
박 특검보는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국민의힘 측의 완강한 거부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당사 압수수색이 완료됐다고 할 수 없고 현재 중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