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英 연이은 글로벌 행보
“유럽, 美 잇는 전략 지역으로”
“유럽, 美 잇는 전략 지역으로”
![]() |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마이클 페인 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CJ그룹 제공]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현장 경영에 나섰다.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하기 위해서다.
23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9일부터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이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유럽 출장지로 낙점된 영국은 식품 시장 규모가 국내의 3배 규모로 K-푸드 유럽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임직원에게는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넥스트(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와 회동했다. 우선 워너뮤직 등을 자회사로 둔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과는 K-콘텐츠의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풋볼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스포츠 전문가와도 회동했다. 신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