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가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주택가[herald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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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이 3개월 연속 90만달러를 밑돌며 안정세를 보였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2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가주에서 거래된 개인주택의 중간가격은 89만 9140달러로 직전 달인 7월의 88만4050달러에 비해 1.7%, 2024년 8월의 88만8749달러에 비해 1.2% 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에도 가주의 주택 중간가격은 3개월 연속 90만달러를 밑돌았다. LA시와 그 일대를 포함하는 LA 메트로의 중간가격은 83만7040달러로 7월 대비 1% 하락했다. LA카운티 전역으로 확장하면 7월 91만1360달러였던 주택 중간가는 8월에 93만720달러로 2.1% 올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LA메트로와 LA 카운티 모두 1.2% 상승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오렌지카운티(OC)의 중간가격은 6월 147만달러, 7월 140만달러에서 8월 138만5천달러로 3개월 내리 내림세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전월과 같이 1.1% 하락했다. 남가주 전체 중간가격은 87만3480달러로 7월의 87만5030달러와 거의 비슷했고 전년동기 대비 인상폭이 1.2%에 불과했다. ●남가주 주택 거래 건수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 8월 남가주 주택 거래 건수는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와 3.7% 감소했다. 남가주를 주요 카운티 세분하면 LA 메트로가 전월 대비 9.2%, 전년동기 대비 4.7% 줄었다. LA 카운티도 전월(- 16%)은 물론 전년동기(-12.3%)대비로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LA 산불 피해 이후 일부 지역의 거래가 급감한 것에 더해 치솟는 보험료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OC는 전월 대비 4.3% 줄었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1.4%늘었고 리버사이드는 각각 6.2%와 7%감소했다. 가주 주택 거래 건수는 3~5월까지 3개월간 줄어들다 6월 잠시 반등한 후 7월 감소, 8월 다시 증가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는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0.4%감소했다. 남가주 주요 지역 브로커들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어느 정도 수요가 회복됐다. 이에 더해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더라도 주택 가격과 물가가 계속 오르고 고용 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고려해 집을 미리 사려는 바이어들도 늘고 있다. ●가주와 남가주 재고물량 증가 금리는 하락 재고물량은 남가주 4개월 가주 3.9개월로 각각 전월 대비 0.2개월 증가했다. 주택이 리스팅에 올라 거래까지 걸리는 기간(중간치 기준)은 가주가 7월 28~31일, 남가주는 29~32일로 3일씩 늘었다. 호가 대비 실제 거래 금액은 5월 100%, 6월 99.3%, 7월 98.5% 그리고 8월 98.3%로 다시 낮아졌다. 이는 셀러들이 판매를 위해 리스팅 가격을 내리는 것으로 가격 거래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가격도 4~5월 443달러, 6월 437달러에서 7월435달러 그리고 8월 427달러로 더 낮아졌다. 집값과 함께 주택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평균 모기지 금리는 6.59%로 7월 6.72%보다 내렸지만 전년동기 6.5% 보다는 높았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