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는 트럼프 향해 총 조준
배심원 유죄평결에 법정서 자해 시도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시도했던 미수범이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고, 법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언 라우스는 2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라우스는 지난해 9월 15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암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의 총구를 골프장 안쪽으로 들이대고 있었고, 경호국 요원이 이를 발견해 그를 향해 사격하자 총을 떨어뜨리고 달아났다 체포됐다. 라우스는 트럼프를 향해 실제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대선 후보 암살시도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요원 공격,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소지 등의 혐의도 적용됐다.
라우스는 최종 변론에서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았다면 범죄가 발생했다고 믿디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이 퇴장할 때 법정에 있던 라우스는 펜을 움켜쥐고 자신의 목을 찌르려 했고, 보안관들이 이를 저지한 뒤 그를 법정 밖으로 끌고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회담장에서 라우스의 유죄 평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정의가 집행된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 둬선 안 된다. 대통령에게든, 한 개인에게든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며 “판사와 배심원, 그리고 그 사건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심원 유죄평결에 법정서 자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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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살해하려던 혐의로 체포된 라이언 라우스가 지난 2022년 4월 키이우에서 열린 집회에서 AFPTV와 인터뷰하고 있다.[AFP]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 시도했던 미수범이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고, 법정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언 라우스는 2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다.
라우스는 지난해 9월 15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암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조준경이 장착된 소총의 총구를 골프장 안쪽으로 들이대고 있었고, 경호국 요원이 이를 발견해 그를 향해 사격하자 총을 떨어뜨리고 달아났다 체포됐다. 라우스는 트럼프를 향해 실제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대선 후보 암살시도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요원 공격,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소지 등의 혐의도 적용됐다.
라우스는 최종 변론에서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았다면 범죄가 발생했다고 믿디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다. 배심원단이 퇴장할 때 법정에 있던 라우스는 펜을 움켜쥐고 자신의 목을 찌르려 했고, 보안관들이 이를 저지한 뒤 그를 법정 밖으로 끌고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회담장에서 라우스의 유죄 평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정의가 집행된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 둬선 안 된다. 대통령에게든, 한 개인에게든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며 “판사와 배심원, 그리고 그 사건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