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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인투자용 국채 1400억원어치 발행

5년물 900억원·10년물 400억원·20년물 100억원
작년 6~9월 발행분 중도환매 가능…6235억원 한도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10월 14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한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었던 5년물은 최근 증시 강세와 맞물려 수요가 주춤하면서 기존 발행량 수준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 한도는 지난 6월부터 동일하게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연간 발행계획과 종목별 청약수요 등을 고려한 결과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헤럴드경제DB]

이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는 전체 발행 규모인 1400억원에 못 미치는 1319억2340만원(1만396건)이 몰렸다.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5년물에는 931억7110만원(4784건)이 몰려 경쟁률은 약 1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3월 출시 이후 청약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발행 규모까지 조정했던 데에 비해서는 인기가 주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미달 사태를 겪기도 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중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10년물과 20년물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0년물에는 315억9870만원(3781건), 20년물에는 71억5360만원(1831건)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각각 약 0.85대 1, 0.71대 1이다. 장기투자에 대한 부담감에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면서 10년물은 지난해 9월부터, 20년물은 지난해 6월 출시 당시부터 미달을 기록 중이다.

10월 발행 물량의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5년물 2.585%·10년물 2.835%·20년물 2.805%)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5년물 0.445%, 10년물 0.55%, 20년물 0.695%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40%(4.0%), 20년물 약 99%(4.9%)다.

청약 기간은 내달 2~15일 중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이며 청약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청약 시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기준 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후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10월에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6235억원 한도 내에서 중도환매할 수 있다. 내달 2~15일 중 신청하면 환매일인 20일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금액은 최소 10만원이며 이를 넘어서면 10만원 단위로 증액할 수 있다. 다만, 중도환매하면 원금과 매입 당시 표면금리에 대한 이자만 받을 수 있다. 복리 이자,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