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축사
“APEC, 韓신성장 모델·선도국가 도약 계기 돼야”
“APEC, 韓신성장 모델·선도국가 도약 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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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리부트 코리아, 투게더 앤드 투모로우’(Reboot Korea: Together & Tomorrow)를 주제로 개최된 ‘헤럴드 기업포럼 2025’에 참석해 “기회와 도전이 교차하는 대전환의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포럼 주제에 대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방향을 잘 요약해 주는 화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중 패권 경쟁에 이어서 한미 관세 협상 교착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 서 있다”며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부상은 산업화 시대의 노동집약적 성장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술 발전이 경제의 동력과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노동과 자본의 단순한 결합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에너지 자원의 확보 여부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말에서 자동차로, 석탄에서 석유로의 전환이 한 세기의 역사를 갈랐듯이 앞으로는 AI·로봇 기술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 확보가 국가의 생존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기업들의 창의와 도전정신에 정부와 국회의 올바른 정책과 국가적 역량이 뒷받침된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정치권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국회에선 최근 여야 의원 106명이 국내 철강산업 지원을 위해 공동 발의한 일명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지원법을 비롯해 여야가 공통으로 내놓은 산업 지원 관련법이 산적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통과된 AI기본법의 후속 법안도 발의됐다.
송 원내대표는 “저 역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오늘 논의되는 내용을 깊이 새기겠다”며 “국가적 역량이 기득권 보호에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혁신과 도전에 집중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