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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뷰티산업,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수출 확대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대표단, 타슈켄트서 투지유치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도내 기업 해외 판로 확대 등 기대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2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공식 방문해 알마티시와의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와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잇달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24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 ‘비엔씨 글로벌(BNC Global)’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뷰티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대표단이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의 하나로 현지 다니엘 힐 호텔에서 박완수 지사와 보저로브 래크맛 호미도비치 비엔씨 글로벌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측은 ▷경남 뷰티산업의 수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공동 연구개발(R&D) 및 생산·물류 연계 ▷도내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생산·물류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비엔씨 글로벌의 첨단 기술력과 경남의 산업 인프라, 행정 지원이 결합되면 에스테틱 메디컬 분야의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엔씨 글로벌은 2018년 설립된 외국계 한국기업으로 타지키스탄 출신 자하 조다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필러와 스킨부스터, 리프팅실 등 다양한 에스테틱 메디컬 제품을 개발하며 20개 이상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지난해에는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박 지사는 “세계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비엔씨 글로벌과의 협약을 통해 경남 뷰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의 산업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협약은 단순한 투자유치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이 해외 네트워크와 연구개발 역량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고, 중앙아시아 시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산·물류 시설 구축이 현실화되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연구·생산·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박 지사는 몽골과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방문해 소비재 수출상담회와 알마티시와의 MOU 체결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협약까지 더해진 경남대표단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뷰티산업뿐 아니라 승강기, 철도 등 주력 제조업의 수출 기반 확대와 산업 인력 확보, 대학 간 교류로 이어지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