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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더스피어’ 효과…방문객 170만 늘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가 올해 봄 조성한 ‘더 스피어’ 영향으로 석촌호수 일대 방문객이 전년도 5월 대비 한 달간 172만 명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구가 지난 5월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한 지름 7m 규모의 구(球)형 미디어아트 시설이다. LED 패널 3096개를 이용해 태양계, 명화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 27종을 선보이고 있다.

구 자체 빅데이터(SKT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올 5월 방문객은 약 81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638만 명보다 172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벚꽃 시즌인 4월 677만 명에서 꽃이 떨어진 5월에는 638만 명으로 40만 명이 줄었다. 반면, 올해는 4월 674만 명에서 5월 810만 명으로 136만 명이 늘었다.

이는 또 올해 3월 석촌호수 중앙부인 잠수교 하부에 ‘호수교 갤러리’ 조성이 완료되고, 지난해 11월 동호 산책로에 건립한 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가 자리 잡으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방문객 연령대는 20~50대가 주를 이뤘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고르게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오후 5시~8시 사이 방문이 집중돼 야경 명소로서 매력이 확인됐다는 사실이다.

구는 이번 분석으로 ‘더 스피어’가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의 시작점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스피어’는 송파구 야경과 문화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결합해 송파를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송파구 더 스피어. [송파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