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모아든든자금’ 출시, 금리 최대 0.6%P 인하
SH와 공동사업 조합 대상, 공공참여 모아타운 16곳 우선 적용
SH와 공동사업 조합 대상, 공공참여 모아타운 16곳 우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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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SH·하나은행 업무협약식 사진. [서울시]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시가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하는 전용 저금리 융자상품을 2026년 출시하기로 하면서, 모아주택 사업의 조합 금융부담과 주민 분담금 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24일 서울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하나은행과 ‘공공참여 모아타운 자금조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금리 융자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발표한 ‘모아주택 활성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제도 운영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 SH는 공동사업 시행 및 관리계획 수립·조합 설립 지원,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개발과 공급을 각각 맡는다. 이로써 모아주택 사업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핵심은 ‘모아든든자금’(가칭) 개발이다. SH와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본사업비 위탁융자보다 최대 0.6%P 낮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으로, 조합의 금융 비용을 크게 줄여 사업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상품은 2026년 상반기 정식 출시가 목표다.
서울시는 현재 16곳을 공공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밀착 지원하고 있으며, 10월 말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공공참여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 면적을 2만~4만㎡까지 확대할 수 있고,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도 기존 50%에서 30%로 완화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협약은 모아주택의 안정적이고 든든한 추진 기반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모아타운 전용 융자상품이 개발되면 참여하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부담 감소와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