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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미래에는 사람과 로봇이 더 가까이 소통하며 함께 살아갈 거라 믿습니다.”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고등부 대상작 ‘내 미래 모습은 로봇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를 그린 김예원(17·용인신갈고) 양의 수상 소감이다. 김 양의 작품을 비롯한 어린이·청소년들의 상상력이 담긴 192점의 그림이 25일부터 서울 광화문역 172G갤러리에서 닷새간 전시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930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누적 2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직업그림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우주농업 연구원’ ‘우주 폐기물 수거 기술자’ 등 우주와 농업·기술을 접목한 직업군이 새롭게 등장했고, 반려견 패션 디자이너·멸종 동물 복원 유전공학자 등 현실감 있는 미래 직업상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주경찰관이 된 나의 모습’을 그린 유치부 이승후(6) 군 등 16명의 대상 수상자에게 고용노동부·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참가자가 늘어난 만큼 올해는 장려상 30점을 추가해 총 292명이 수상의 기회를 얻었다.
작품에서는 매년 인기 있는 화가·운동선수·경찰·군인 같은 전통적 직업군 외에도, 시민예술 기획자·특수분장사·3D 보석세공사 등 사회적 의미가 큰 직업이 다양하게 표현됐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영감”이라며 “대회를 국내 대표 직업그림대회로 발전시키고, 미래 직업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