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산업인력공단, AI·디지털 전환 맞춘 인재양성 청사진 제시
자동차 외국인력 도입부터 반도체·푸드테크·조선 VR훈련까지 ‘현장 맞춤’ 성과
자동차 외국인력 도입부터 반도체·푸드테크·조선 VR훈련까지 ‘현장 맞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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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자동 도색 로봇이 전시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산업계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AI·디지털 전환 시대’ 맞춤 인재 양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ISC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2015년 15개로 시작한 ISC는 현재 21개로 확대돼 산업별 직무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교육·훈련, 국가기술자격 제도에 반영하며 현장 중심 직업능력 정책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전담자·참여기관 포상 ▷혁신사례 발표 ▷미래 발전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산업별 ISC의 성과 중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혁신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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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제공] |
자동차 ISC는 비수도권 부품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력(E-7-3 비자) 도입모델을 설계·시범 추진해 대상을 수상했다. 전자 ISC는 반도체 설계 분야 채용공고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정보기술·사업관리 ISC는 27만여 명의 AI·SW 기술자 경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합리적 인건비 산정체계를 도입해 최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밖에도 음식서비스·식품가공 ISC는 ‘그릴마스터’ 자격 신설과 푸드테크 로드맵으로 맞춤형 인재양성을 추진했고, 조선·해양 ISC는 VR 기반 선박 도장 훈련과정 개발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환경 ISC는 일자리 박람회와 직무 매칭을 통해 약 7만 명 규모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나섰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ISC는 지난 10년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왔다”며 “AI·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현장의 수요를 더욱 적극 반영하면 산업 경쟁력과 인재양성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026년부터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직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직업계고 훈련과정 개편 사업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