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 2주기 점검 결과
학위과정 유학생 1년 사이 3만3000명 21% 증가
한국어 교육 강화·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도입
교육부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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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2024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환송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는 점검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공계 전공 유학생이 늘어나는 추세가 확인됐으며, 유학생 출신 국가 쏠림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방안 2주기 점검’ 결과 전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수는 25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1.3% 증가했다. 특히 학위과정 유학생은 17만9000명으로 지난해 14만6000명에서 3만3000명 늘었다. 또 이공계 전공 유학생 비중이 23.9%로 지난해 21.4%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별·분야별 인재 유치 전략을 통해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을 유치하고 10대 유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학연수 단기과정뿐 아니라 학위과정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광역지자체별로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상황이다. 올해 충청북도의 경우 유학생이 지난해 대비 92.1% 늘었는데,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일자리·한국어 교육 등 지원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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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2015년부터 올해까지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제공] |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출신 국가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유학생 출신 국가 순위는 중국·베트남·몽골·우즈베키스탄 순이다. 다만 최근 중국 유학생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 유학생은 증가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유학생 초기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유학생 유치 후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해 ‘유학생 한국어센터 지정·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어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한국어·한국학 강좌는 2021년 105개에서 올해 6월 기준 478개까지 늘었다.
이외에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도입해 유학생 유치부터 졸업 후 취업 연계까지 고려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서울의 경우 핵심산업분야 이공계 유학생의 경우 요건에 충족하면 인턴활동을 위한 휴학을 허용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유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과 취업·정주 여건 개선 등의 성과를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유학생 질 관리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