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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따오기 서식지 관리 한·중·일 국제 워크숍’ 개최

우포늪 복원 성과 공유…동북아 생태 보전 협력 강화

지난 5월 7일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녕)=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25일부터 26일까지 창녕군 일원에서 ‘2025년 따오기 서식지 관리 국제 워크숍’을 열고 한·중·일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따오기 복원 성과와 서식지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공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섬서성 양현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5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각국의 따오기 복원 현황과 서식지 관리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경남도는 우포늪 따오기 복원사업의 성과와 생태관광 활성화 전략을 소개하고, 한·중·일 지방정부가 따오기 브랜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우포늪 따오기 서식지를 직접 탐방하며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정병희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따오기를 매개로 3국이 생태 보전과 공생의 가치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라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경남을 동북아 생태 보전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따오기 복원사업은 지난 2008년 중국 산시성 양현에서 2쌍(4마리)을 들여오면서 시작됐다.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에 나서 2019년 40마리를 첫 자연 방사한 후 10차례에 걸쳐 390마리를 방사, 현재 개체수가 400마리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