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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사옥 사진 [연합]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네이버 주가에 국내 독보적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이 중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단 분석이 국내 증권가에서 나왔다. 디지털 자산 결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단 점에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두나무와의 사업 연결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실물자산(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해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3대1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래에셋그룹의 증권사가 기존 증권 거래와 RWA 토큰화에 참여하고 두나무가 이를 유통하는 형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플랫폼에 존재하는 디지털 자산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번 두나무 편입으로 결제 영역 확장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아울러 네이버가 함께 ‘네카오(네이버+카카오)’로 불리는 경쟁사 카카오의 부진으로 반사이익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지난 23일 ‘이프카카오’에서 선보인 카카오톡 신규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 반발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이 상황이 유지된다면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하향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다음 달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카카오 지분법의 이익 전망치와 적정 주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카카오톡) 개편 반응과 창업주 이슈가 혼재해 있어 카카오에 유리한 시기가 아니다”며 “9월부터는 네이버가 유리해진 때”라고 판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1.4%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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