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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앞 도로 23년 만에 뚫렸다

‘2003년 첫 삽’ 충무대로 확장공사 완공
29일 준공식…차량 정체 해소 등 기대

부산공동어시장 앞을 지나는 부산 서구 주간선도로 충무대로 확장공사가 착공 23년 만에 완공됐다. 사진은 충무대로 공동어시장 진입도로 모습. [부산 서구청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공동어시장 앞을 지나는 부산 서구의 주간선도로인 충무대로 확장공사가 착공 23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 서구는 26일 충무대로 확장 사업의 마지막 15차 구간인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다.

충무대로 확장 사업은 충무교차로에서 암남동 정림비치타운 간 총연장 2.3㎞의 도로 폭을 25m에서 35m로 넓히는 것으로 2003년 첫 삽을 떴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공사는 14차에 걸쳐 추진됐으며 전체 2.3㎞ 중 중간 지점인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구간을 제외한 1.6㎞ 구간만 완료한 채 2018년 일단 마무리됐다.

하지만 충무대로 양방향 7차로가 중간 지점인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구간에서 4차로로 좁아지는 병목구간으로 고질적인 정체 문제가 있었고 차량 수요 증가나 주변 환경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부산 서구는 15차 구간 공사를 추진했다.

부산 서구는 충무대로 확장 사업 완공에 따라 병목 현상이 해소돼 출퇴근 시간대 등에 발생하는 차량 정체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심과 송도해수욕장, 감천항, 부산신항 간 주간선도로의 확장으로 송도해수욕장과 송도용궁구름다리 등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이 증가하고 부산 남항, 감천항 등을 잇는 항만 물류의 운송도 원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