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A씨 방송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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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김밥이 담긴 용기 구석에 참치만 따로 담겨있는 모습. [JTBC 사건반장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참치김밥을 주문한 한 손님이 야채김밥에 참치가 따로 담긴 음식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김밥집 업주는 깜빡 잊고 참치를 뺀 채 김밥을 말았다면서, 서비스로 컵라면을 보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서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A 씨가 최근 겪은 이같은 황당 일화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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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김밥을 시킨 손님에게 야채김밥과 참치가 따로 담겨 왔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
사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참치마요 김밥 3줄을 주문했다.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까 야채김밥이었고, 김밥 용기 구석에는 마요네즈에 버무린 참치가 따로 담겨 있었다.
또한 포장 봉투 안에는 주문하지도 않은 컵라면 1개와 업주가 남긴 메모장이 들어있었다.
쪽지에는 “고객님 저희가 까먹고 참치를 빼고 말아서 따로 옆에 같이 담아드렸다. 죄송한 마음에 컵라면은 서비스다. 정말 정말 죄송하다”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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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밥집 점주가 보낸 쪽지. [JTBC 사건반장 갈무리] |
뭔가 께름칙했던 A 씨는 결국 주문을 취소하고 1만 5000원을 환불받았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점주가 자신의 편의를 추구했던 것 같다. 야채김밥은 따로 팔고, 김밥을 다시 말아야 할 것 같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시 말든가 하면 되지 라면을 주는 것도 이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라면 그냥 먹을 수 있다. 한편으론 깨알 같이 써놓은 점주의 정성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편지 쓸 시간에 다시 싸는 게 맞다”, “깻잎이 떨어졌나”, “미리 만들어놓은 거 재고 처리 한 건가”, “전화로 양해를 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