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주한대사와 협력방안 논의
AI·디지털트윈 등 접목, 디지털 물관리 혁신 역량으로 협력 강화 기대
AI·디지털트윈 등 접목, 디지털 물관리 혁신 역량으로 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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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서울 삼청각에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메콩 5개국 주한대사 간담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6일 서울 삼청각에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메콩 5개국 주한대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환경부와 함께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메콩 국가 실무자 초청 연수를 비롯해 활발한 기술 교류를 이어왔고 통합물관리 시스템 구축, 홍수 예·경보 시스템 도입 등 16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환경부, 메콩강위원회(MRC)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협력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3월 제3차 한-메콩 국제물포럼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세부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를 토대로 최근에는 메콩강위원회(MRC)와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메콩 5개국 주한대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 등 디지털 물관리 혁신 역량과 함께, 메콩 지역의 복합적인 물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경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간담회에 이어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아세안센터,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 실무급 회의도 진행되며, 구체적 민관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메콩강 유역은 약 2억 5000만 명의 인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취수원으로, 기후변화와 산업화로 인해 홍수, 가뭄, 수질오염 등의 물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유역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번 간담회는 이런 합의를 실질적 논의로 발전시킨 것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사단법인 한-메콩 물관리센터(KOMEC)를 설립해 메콩 지역을 지원할 협력체계를 지속 운영해왔다. 20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한강-메콩강 선언문’을 근거로 설립된 한-메콩 물관리센터는 그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메콩 지역은 아세안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매개로 우리나라와는 경제·외교적 협력 동반자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물을 매개로 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