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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진흥재단 창립총회 개최…글로벌 투자거점 첫발

창립총회 후,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등 절차 거쳐 10월말 출범
서울시, GFCI 3년 연속 Top10, 핀테크 8위 최초 달성
재단 출범으로 금융산업 성장세 가속 기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가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이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서울시청 본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서울시의회 의원 등 발기인이 참석했다. 설립취지문 채택 ·재산 출연계획 승인·정관 확정 등 재단 출범을 위한 핵심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을 통해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이 서울을 선택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이다. 재단은 세계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외국인투자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기업 특화지원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글로벌 기업 유치·부지개발 마케팅 강화 및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울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외국인 투자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후 올해 5월에는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6~7월에는 투자유치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를 열어 재단의 비전과 목표,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7월에는 투자유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이사장과 임원(이사 및 감사)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경력직원과 신입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한편, 지난 25일 영국의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제38차 보고서에서 서울은 종합순위 10위, 핀테크 분야 8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글로벌 Top10을 유지했다. 시는 로봇수술·AI(인공지능)·양자보안 등 첨단 산업 투자유치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강화 노력의 결실로 분석하며, 이번 재단 출범이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창립총회 이후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이사장 선임 및 실무 인력 채용을 마무리해 오는 10월 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은 전 세계가 신뢰하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로 도약을 이끌 핵심 전담 기구”라며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전략을 강화해 서울의 투자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