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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119 위치추적 기능도 먹통…경찰이 협조

경기남부경찰청 “제3자 위치 추적 필요한 경우 전화번호 조회”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 완료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119시스템의 위치 추적 등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하자 관련 정보 공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112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으로, 음성·다매체(문자)·영상 신고 모두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119시스템은 신고자와 요구조자가 다른 데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에 필요한 ‘제3자 위치 추적’ 기능 등이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119 신고 대상의 위치를 파악해야 할 경우 전화번호 조회 등을 통한 위치 추적을 해 경기소방재난본부에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구조자의 위치 추적이 필요하다는 협조 요청이 있으면, 119와 신고인 간 전화 통화에 112도 참여해 위치 추적 및 정보 공유 등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경 발생한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관 화재는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30분께 초진됐다. 이번 화재로 정부24, 우체국 금융, 우편 등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소방청은 119 신고, 접수 및 출동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영상신고 시스템, 구급스마트시스템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