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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푸드 ‘밀키스’ 차세대 슈퍼루키 부상

타임스스퀘어 광고 등 해외접점 확대
인니 ‘할랄’인증 등 글로벌 공략 가속


롯데칠성음료의 유성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가 차세대 K-푸드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밀키스는 ‘밀키스 제로’를 출시한 지난 2023년 국내에서 810억원, 해외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출시 34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도약한 것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10%가량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 밀키스는 오리지널과 제로를 비롯해 딸기, 포도, 바나나, 멜론, 복숭아, 망고 등 총 8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 미국, 대만 등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 성장했다. 코스트코 등 현지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며 교민, 아시안계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확대되는 추세다. 러시아에서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20% 이상 성장했다. 우유를 함유한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과일 맛이 추운 기후의 극동지방에 통했다. 최근엔 모스크바까지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로손’과 ‘패밀리마트’에 지난 4월 입점한 데 이어 지난 8월 편의점 ‘인도마렛(Indomaret)’ 2만3000여개점에 밀키스 오리지널·딸기·멜론 3종을 입점시켰다. 연초 제품 패키지를 인도네시아 표기로 바꾸고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K-푸드에 대한 호감이 커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지난 7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옥외광고(사진)와 캠페인을 전개했다. BBQ와 손잡고 치킨과 밀키스의 K-푸드페어링도 제안했다. 행사장엔 20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밀키스 5000캔과 치킨 5000인분이 4시간 만에 소진됐다.

7월 말부터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의 BBQ 매장 250여개점에서 밀키스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에서 해마다 7월 29일 열리는 ‘내셔널 치킨 윙 데이’ 행사에선 BBQ와 밀키스 세트로 구성된 한정 패키지도 선보였다.

글로벌 박람회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올해 2월과 5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와 태국에서 열린 ‘타이펙스 2025’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정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