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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전시가 국내에서 개막했다. 지난 27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아트리움에서 문을 연 ‘홍콩 만화 문화 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전시는 홍콩만화연맹(HKCAF)이 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문화창의산업발전기구(CCIDA)가 후원하는 ‘홍콩 위크 2025 서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에는 Miss Rosanna Law, JP(홍콩특별행정구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Ms Vivian Sum, JP(상임차관), Mrs Lowell Cho(문화창의산업처 처장 직무대리), Miss Winsome AU(홍콩 경제무역대표부 도쿄 주재 대표), Dr Tony Wong(HKCAF 회장), Mr Alan Wan(HKCAF 부회장), 그리고 한국 만화계의 거장 김동화 작가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네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크로스오버 크리에이티비티’에서는 다양한 장르 간 결합을 시도했고, ‘파격적 도약’은 새로운 기법을 통해 실험적 표현을 선보였다. ‘일상의 웃음’은 대중성과 친근함을 강조했으며, ‘영웅을 넘어서’는 전통적 서사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Dr Tony Wong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만화는 홍콩의 문화 창의 산업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홍콩 만화의 독창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자리가 한국과 홍콩의 문화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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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와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를 단순한 문화 이벤트가 아닌 신흥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IP 비즈니스와 2차 저작물 개발 측면에서 한국과 홍콩 간 협력 여지는 크다는 평가다.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개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홍콩을 잇는 문화 산업 허브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