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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717, 한국시장 진출 앞두고 금융 프로그램·기술진 일부 공개


AI 금융 알고리즘 핀테크 기업 DF717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자사의 주요 기술 중 일부를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 검증된 핵심 알고리즘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와 업계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부 공유한다”고 밝혔다.

DF717은 단일 전략이 아닌 여러 개의 독립적인 알고리즘 모듈을 동시에 운영한다. 시장 구조 분석, 변동성·유동성 감지, 리스크 관리 AI, 머신러닝 기반 거래 관리 로직 등 다층 구조를 통해 단일 시장 상황에 종속되지 않고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업의 알고리즘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다년간의 실제 운용을 통해 검증됐다. 외환, 금,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멀티 자산 환경에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과 낮은 최대낙폭(MDD) 성과를 기록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DF717 임원진의 전다슬(전다니엘)은 국내 엔지니어의 이력도 일부 공개했다. 김제임스 기술고문은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20여 년간 금융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이어왔으며,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카피트레이딩 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하며 업계 기술 발전을 선도한 인물이다.

또한 회사가 공개한 기술백서에는 주요 전략들 중 하나인 ‘컨버전스(Convergence)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 간의 가격 괴리가 시간이 지나 평균으로 회귀하는 통계적 성질에 기반해 설계되었으며, ±2σ 이상 괴리에서만 진입하는 보수적 구조와 ±3σ 이상의 극단적 괴리 상황에서 자동 헷지를 가동하는 자본 보호 메커니즘 등이 탑재됐다.

DF717의 기술진은 “자사 프로그램은 다중 의사결정 레이어가 결합된 금융 엔진”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을 국내에도 제공해, 개인과 기관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고 전했다. 다만 회사 측은 이전 및 현재 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