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으로 공원·공중화장실 등 설치
동구 빈집 ‘이중섭 부부 단칸방’ 조성
동구 빈집 ‘이중섭 부부 단칸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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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으로 동구 범일동 빈집(왼쪽)이 이중섭 부부 단칸방 재현시설(오른쪽)로 탈바꿈한다.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박동순 기자] 부산시는 빈집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올해 하반기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구, 동구, 사하구 3개 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빈집 매입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사업’은 급속한 도시 노후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을 매입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상반기에는 동구와 영도구의 빈집을 매입해 개선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서구의 방재공원 조성 ▷동구의 이중섭 부부 단칸방 재현시설 조성 ▷사하구의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한다. 사업비는 해당 구가 30%씩을 부담해 모두 14억원이 들어간다.
서구는 동대신동3가 구덕산 숲또랑길 진입부에 위치한 빈집 2채를 철거하고 산림재해 예방 시설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동구는 범일동에 있는 3채의 빈집 중 1채는 ‘이중섭 부부 단칸방 재현시설’로 조성하고, 나머지 2채는 철거해 이중섭 집과 연계한 테마 공원으로 조성한다.
사하구는 괴정동 대티터널 진입 상부 인근 빈집 1채를 철거하고 대티터널 진입 상부의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공원진입로와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
배성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심의 빈집은 도시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도시 안전에도 문제가 있는 만큼 빈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