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 18개월만에 최대 감소
‘건설 부진’ 산업생산 제자리걸음
소매판매 18개월만에 최대 감소
‘건설 부진’ 산업생산 제자리걸음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반짝 반등했던 소매판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산업생산은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설비투자도 1%대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7월 대비 2.4% 감소하며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해 2월(-3.5%)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다만 통계청은 9월에는 소매판매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있고, 10월 추석과 관련된 소비 등을 고려하면 9월에는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생산 지표는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8월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4.5(2020년=100)로 전달과 동일했다. 산업생산은 4~5월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6~7월 증가세를 보였으나 다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들면서 1.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토목에서 줄어들면서 6.1%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44.8% 증가해 7월(49.7%)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양영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