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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숙원 ‘이수역 승강시설’ 7년만에 재가동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 주민 숙원사업인 이수역(지하철 7호선) 9번 출입구 승강편의시설이 7년만에 재가동된다.

동작구는 지난 5일 승강편의시설 재가동을 위해 교보자산신탁, 서울교통공사, 관리단 간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승강시설 교체 및 유지관리 비용은 교보자산신탁이 부담하며, 시설 소유권 및 유지관리 책임은 서울교통공사로 이관된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에스컬레이터 4대와 엘리베이터 1대는 교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역 9번 출입구 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 책임을 둘러싸고 당사자인 이수자이관리단, 서울교통공사 및 교보자산신탁과의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2018년 8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구는 승강시설 소유권 이전 동의서 요청, 수차례 면담과 간담회 개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도 지원했다. 특히 승강시설 유지관리 책임 이행에 가장 걸림돌이 됐던 소유권 이전을 위해, 구청 직원들이 함께 동의서 요청에 나서 전 입주민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올해 들어 이수역에서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협약서 조항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이견을 중재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6일 교보자산신탁과 이수자이아파트 관리단 관계자들을 구청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협력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공사 추진 과정에서도 원활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