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진영승 합참의장 취임 “12·3 극복 위해 국민의 군대 거듭나야”

제45대 합참의장 취임식 거행 “오직 국민만 바라볼 것”
“적법하게 명령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軍문화 확립”

제45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한 진영승 공군 대장이 취임사 낭독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진영승 신임 합참의장은 30일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데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거행된 제45대 합참의장 취임식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계속해서 “지금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대내외적으로 심대한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 안보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재래식 전력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병역자원의 감소, 급속한 첨단기술 발전 등은 우리에게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우선으로 국민과 국가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군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고 법과 규정에 입각한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군심을 결집하겠다”면서 “상관은 적법하게 명령하고 소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부하는 이를 믿고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군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아울러 “복합 안보위협에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며 “단호한 결기와 날카로운 예기로서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유사시 전승을 보장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익과 실용 중심의 전방위적 군사협력을 통해 역내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겠다”며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작전수행체계로 발전하고 첨단 군사역량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 하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를 위한 핵심 군사능력과 연합·합동 작전수행체계를 갖춰 체계적인 전작권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장은 끝으로 “군의 변하지 않는 사명은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군이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과 균형을 유지해 신뢰 받는 군, 싸워 이길 수 있는 군, 미래를 준비하는 군이 되도록 합참의장의 소임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의장은 취임식 직후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공식업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