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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추석 앞두고 이웃사랑 릴레이 나눔

성북구 각 동, 추석을 맞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 명절 성품 전달
안암동, 원불교 안암교당 김세트 100박스·사단법인 좋은인연 송편 100박스 지원
정릉1동, 취약계층 50가구에 고기 송편 등 음식꾸러미 전달·안부확인

나눔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곳곳에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단체와 민간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힘을 모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명절 선물과 음식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각종 단체의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지역 복지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안암동, 종교·민간단체가 함께한 ‘온정의 명절 선물’

지난 9월 29일, 성북구 안암동에서는 원불교 안암교당(교무 이광규)과 사단법인 좋은인연(이사 윤기중)이 각각 김세트 100박스(130만 원 상당)와 송편 100박스(175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매년 명절마다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좋은인연은 설에는 떡국떡을, 추석에는 송편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안암교당 또한 매년 김세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안암교당 이광규 교무는 “우리 교도들이 뜻을 모아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좋은인연 윤기중 이사(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역시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꾸준히 온정을 나눠주시는 두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릉1동, 취약계층 50가구에 추석 음식꾸러미 전달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성남)도 같은 날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음식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여건상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기와 송편 등이 담긴 음식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장성남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백혜정 정릉1동장은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취약계층 이웃들이 명절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소에도 취약계층 발굴, 밑반찬 지원,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복지 활동으로 ‘함께 사는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성북동, 말벗과 함께하는 ‘따뜻한 선물꾸러미’ 나눔

성북동에서도 추석을 앞둔 지난주 ‘따뜻한 추석 선물꾸러미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외로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2종의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직접 제작·전달하는 자리였다.

복지위원들은 물품 선택에서부터 포장, 배송까지 정성을 다했으며,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명절 인사와 말벗을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서울시 동복지대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복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이 서로를 보듬고 공동체의 유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