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일 해양산업의 숨은 영웅을 기리기 위한 ‘KOBC 바다영웅 모심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박동순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일 해양산업의 숨은 영웅을 기리기 위한 ‘KOBC 바다영웅 모심(模心)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산업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선원과 항만 종사자 중 특히 순직선원 유가족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다영웅 모심’은 바다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는 마음(模心)’으로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지속해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진공은 이를 위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바다영웅 모심 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진공은 도움이 시급한 선원 가정을 위한 예우 지원금 6000만원과 오는 29일 순직선원 위령탑에서 열리는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의 유가족 답례품 지원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
해진공은 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파트너 기관과 역할을 분담했다. 선원 지원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협력해 수혜자를 발굴하고, 항만 종사자 지원은 부산항운노동조합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대상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체 사업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체계적인 배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선원과 항만 종사자라는 영웅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해양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해양 공동체를 만드는 동행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