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AI 협력 비전 발표…APEC 인구협력위원회 설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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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 및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D-30일을 앞두고 총괄 진행 상황을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성공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명절 종합대책 등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지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해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경북형 인공지능(AI) 협력 비전으로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위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등 5대 분야별 대표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은 그동안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으로 AI분야의 정책을 선도하며 첨단 R&D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도 확충해왔다.
여기에 경북이 강조해온 돌봄, 재난대응 등 현장 및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동체 정책을 AI로 함께 잘살고 행복해지는 ‘AI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으로 구체화해 공유,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경북을 넘어 국가대표 정책이 된 ‘저출생과 전쟁’을 지방정부 주도형 난제해결 모델로 제안했다.
또 APEC 국가들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을 위한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의 경북 설치와 APEC산하 ‘APEC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설립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의 만남이 성사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될 정상회담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을 제안했다.
경주박물관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을 양국 정상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38년 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20세기 후반의 국제 경제질서에 대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새로운 경제질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경주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주 빅딜’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이 지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둔 만큼 추석 종합대책도 발표했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저소득층, 위기가구 등에 대한 온기나눔 릴레이 사업, 이동 클리닉 등 추석맞이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어려운 민생경제를 감안해 물가 관리와 비상진료체계 구축,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PEC 성공으로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과 함께 경북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며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경북에서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