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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피해주택 2가구 입주…박완수 지사 “이재민 지원 끝까지”

박완수 도지사가 30일 새 보금자리로 입주한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새 주택 거실에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주택을 잃었던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경남도는 피해주택 3가구 가운데 2가구가 신축을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1가구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신축 주택을 찾아 입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 불편이 없는지 살피고 격려했다. 새 주택 거실에 둘러앉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정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산청군과 협력해 피해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산청부군수로부터 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현장에서는 입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자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도민 생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지사는 사천읍시장을 찾아 명절 성수품 물가를 확인하고 상인·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채소,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산청군 산엔청복지관 단성분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덕담을 나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시설은 재활실, 언어치료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

박 지사는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명절의 가장 큰 의미”라며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