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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AI수도’ 도약 위해 조직 개편

1국 2과 AI수도추진본부 신설
문화유산과 신설…내년 1월 시행

‘AI수도’를 선언한 울산시가 인공지능 도시 건설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사진은 울산시청사 전경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넘어 ‘AI수도’로의 대전환을 이끌 ‘AI수도추진본부(3급)’를 신설한다.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해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의 1국 2과 체제로 구성해 ▷정책총괄 ▷산업육성 ▷인재양성 ▷기반조성 등을 총괄·조정하도록 했다.

울산시는 1일 미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과 ‘울산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을 2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직 목표를 달성한 한시 기구도 정비한다.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성과를 거둔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을 폐지하는 대신 ‘문화유산과’를 신설한다. 신설 문화유산과는 ▷암각화 보존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한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녹지정원국 소속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폐지하고 별도 재단법인 형태의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해 본격적인 준비 체제를 갖춘다.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조직 기능도 강화한다. 도시철도 1·2호선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트램건설2팀’을 신설하고, 복지정책과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의료·요양 등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한층 더 확대·강화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의 행정기구는 기존 14실·국·본부 67과에서 15실·국·본부 66과로 재편된다. 정원은 실무인력 확충을 위해 기존 3473명에서 민선 8기 초기에 감축했던 일반직 공무원 5명을 복원해 3478명으로 늘린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일부터 13일까지 입법예고 후 울산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I수도로 도약하고 민선 8기 시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