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
한국 관련 지표도 대부분 올라
삼성·SK,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에 프리마켓 강세
한국 관련 지표도 대부분 올라
삼성·SK, 오픈AI와 파트너십 체결에 프리마켓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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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기술 등의 역량을 결집해 오픈AI와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커질 수 있는 상황과, 여전히 1400원대로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은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3포인트(0.91%) 오른 3455.83에 거래를 마쳐 35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58억원과 2188억원씩, 도합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현실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가속할 것이란 기대가 상승을 주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4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2.74포인트(0.34%)와 95.15포인트(0.42%)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에서도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셧다운이 일시적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낙관론이 우위를 점한 결과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미 기준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86.7%로 전망됐다. 이는 전날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전날 화이자가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낮추고 700억달러(약 98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의약품 100% 관세를 3년간 유예받은 것을 계기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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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왼쪽)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창밖을 보며 환담을 하고 있다. [SK 제공] |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23% 올랐고, MSCI 신흥지수 ETF도 0.7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5%, 러셀2000지수도 0.24% 올랐으나, 다우 운송지수는 0.40% 내렸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1.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 이날 오전 8시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5% 오른 8만8200원, SK하이닉스는 5.1% 상승한 3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을 재료 삼아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 5거래일 연속 휴장을 앞둔 만큼 연휴 이후 대응 차원에서 주식매도 후 현금 비중 확대 움직임이 장중 주가 흐름을 저해할 수도 있겠다”면서도 연휴 이후까지를 고려할 때 전체적인 흐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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