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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관리 정부 시스템 해킹시도 5년간 63만건”

정춘생 “철저한 조사 통해 대책 마련해야”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가 소화수조에 담겨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정부 시스템에서 5년여 동안 63만건 이상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2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52개 중앙부처 시스템 5300여개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63만409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에는 연간 해킹 시도 건수가 16만1208건에 달하면서 전년(8만554건)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해킹 시도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해킹이 시도된 건수가 14만28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9만3144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5만5180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정춘생 의원은 “정부 부처 해킹 의혹에 대해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